Surprise Me!

핵심은 주유대란…군 탱크로리, 긴급 수송에 투입

2022-12-02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노총 파업 속보입니다.<br><br>극적으로 지하철이 협상이 타결됐고, 철도도 파업을 철회했습니다.<br><br> 이제 남은 건 화물연대 파업인데, 이 가운데 주유소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> <br> 과연 기름이 품절되는 주유소가 얼마나 늘어날지, 이번 주말이 고비인데 군과 농협, 수협이 보유하고 있는 탱크로리까지 총동원됐습니다.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수도권의 한 정유 시설. <br> <br>16000리터를 싣을 수 군용 탱크로리가 들어갑니다. <br> <br>화물연대 운송거부로 기름 품절 주유소가 늘자 정부가 긴급 수송에 나선 겁니다. <br><br>오늘 기준 전국의 품절 주유소는 60곳. <br> <br>연료별로 휘발유 41곳, 경유 13곳, 두 가지가 모두 동난 곳은 6곳입니다. <br><br>품절 초읽기에 들어간 곳도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[수도권 주유소 사장] <br>"주말을 못 넘길 거 같은데…기름 없으면 문 닫아야죠. 고민이 아니라 방법이 없어요. 팔 게 없는데." <br><br>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군은 물론 농협과 수협이 보유한 탱크로리 56대를 대체 운송 수단으로 투입했습니다. <br> <br>또 지금까지 불법이었던 자가용 탱크로리의 유상운송을 임시로 허가한 상황. <br> <br>이런 자가용 탱크로리가 전국에 950대 정도로 추산되는 만큼, 막힌 기름 동맥을 뚫어줄 것이란 기대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관건은 화물연대 미가입 기사들의 참여입니다. <br> <br>산업부 장관은 오늘 판교 저유소를 찾아 "비노조 기사들이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경찰 호위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업무개시명령 카드도 꺼낼 수 있다며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[이창양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] <br>"필요하면 저희들이 주말 상황을 보고 업무개시명령 같은 것도 협의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습니다." <br> <br>기름이 동난 주유소가 수도권에 이어 지방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품절 사태는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