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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, 방송법 강행처리…“MBC 사장 알박기 부칙” 비판

2022-12-02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야당이 오늘 상임위에서 공영방송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습니다.<br><br>KBS MBC EBS 공영방송 이사진을 재구성하는 내용인데, 부칙에 MBC 사장의 임기를 보장하는 내용을 포함시키면서, 국민의힘이 MBC 사장 임기 보장법이라고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팻말을 들고 민주당 소속 정청래 과방위원장을 둘러쌉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공영방송 완박법입니다!" <br><br>민주당이 KBS, MBC 등 공영방송 이사 수를 늘리고, 사장후보 국민추천제를 도입하는 방송법 개정안 의결을 시도하자 저지에 나선 겁니다.<br> <br>표결에 앞서 여야가 토론을 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했습니다.<br><br>그 과정에서 고성과 욕설이 오갔습니다. <br>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] <br>"국민 아니고 개딸만 보고 하는 정청래!"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과방위원장] <br>"권성동! 조용히 하세요!"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] <br>"회의 진행을 개판으로 하니까 항의하는거 아니에요!"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과방위원장] <br>"개판이라니!"<br> <br>정 위원장이 토론을 종료하자 여당 위원들은 전원 퇴장했고 법안은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"야당의 MBC 사장 임기 보장법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민주당이 추진 중인 방송법 개정안에 6개월 뒤 법안 시행 전 임명된 사장의 잔여임기는 보장한다는 신설된 부칙을 문제 삼은 겁니다.<br> <br>현 사장 임기가 종료되는 내년 2월 새 MBC 사장을 뽑아야 하는데 부칙대로라면 새 MBC 사장의 3년 임기가 보장이 됩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관계자는 "현 체제에서는 야당 입맛에 맞는 사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'MBC 사장 알박기' 부칙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'민노총의 노영방송 알박기법'으로 보고, 국회 본회의 통과시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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