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파 잊은 응원…열광과 탄식 오간 경기 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이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면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시민들은 선수들과 함께 호흡했는데요.<br /><br />광화문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,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1]<br /><br />네,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현재 승리의 도가니입니다.<br /><br />광장은 승리의 여운으로 발걸음을 떼지 못한 시민들이 뿜어내는 열기가 뜨거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새벽 늦은 시간까지 대형 스크린 앞에서 시민들은 우리 선수들이 골문 앞에 다가설 때마다 마음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봤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김영권의 동점골 순간 시민들은 한순간에 일어서 환호했는데요.<br /><br />후반전에도 간절한 마음으로 곳곳에서 자리에 일어난 시민들은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결국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은 역전골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16강 출전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결전의 날이었던 만큼 응원하는 시민들의 열기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도 광장을 시민들이 가득 채웠다고 하는데, 귀갓길 안전관리는 어떻게 이뤄집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가 끝나고 귀갓길에 한꺼번에 인파가 몰릴 수 있는 만큼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특별 운행하고 또 집중 배차해 혼잡을 최소화합니다.<br /><br />우선 지하철 2, 3, 5호선은 응원전이 끝나는 새벽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특별 운행합니다.<br /><br />인근 시청역, 경복궁역, 광화문역 열차 시간표를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들 역에는 안전요원이 평소보다 4배 더 많이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버스는 막차 시간을 연장하진 않지만, 심야버스 14개 노선을 모두 정상 운행하고 광화문 인근에선 집중 배차합니다.<br /><br />집에 가는 길에도 안전 유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월드컵 #광화문광장 #거리응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