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르투갈과 맞붙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마지막 예선전에 맞춰 서울 광화문 거리에선 추위를 녹일 정도로 열띤 응원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응원이 닿은 듯 우리 대표팀이 역전승을 거두자 시민들은 환호를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대~한민국!" <br /> <br />응원석으로 변한 서울 광화문 광장에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포르투갈과의 경기가 펼쳐진 카타르에도 닿을 듯한 열띤 응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머리띠부터 목도리까지 붉은 기운으로 무장한 축구 팬들로 광화문 광장은 가득 채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추위도 이들의 열기를 이기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16강행을 놓고 펼쳐진 마지막 예선전인 만큼, 승리를 향한 팬들의 간절함은 남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배 / 인천시 서구 : 많은 골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골을 넣어달라고 응원할 예정입니다. 다른 월드컵에서도 마지막 경기들을 되게 잘했기 때문에 마지막 조별 예선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나란히 한 골을 주고받으며, 동점으로 마무리한 전반전. <br /> <br />그렇지만 팬들은 승리를 자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우 / 부산시 해운대구 :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가득 된 상태에서 죽을 힘을 다해서 뛰어서 국민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후반전, 팽팽한 접전 끝에 황희찬 선수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자 광장은 순식간에 축제의 장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열띤 응원에 보답 받은 시민들은 함께 얼싸안고 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인 / 서울 장원동 : 처음에 한 골 초반에 먹혀서 16강 못 갈까 조마조마했는데 막판에 2골 만회해서, 16강 가게 돼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대표팀에 대한 감사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혜원 / 서울시 중화동 : 카타르까지 가서 열심히 해주신 선수들 보면서 저희는 추워도, 추운 날씨이지만 춥지 않으면서 열심히 응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거리 응원에 나선 팬들은 나잇대도 성별도, 사는 곳도 달랐지만,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위한 응원에는 한마음 한뜻, 모두가 하나였습니다. <br /> <br />16강 진출이 확정되면서 오는 6일에도 광화문 광장엔 뜨거운 응원 함성이 울릴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0305461700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