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물연대 총파업이 열흘째 이어지는 가운데, 민주노총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맞서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이번 노동자 대회를 기점으로 투쟁 동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민주노총이 부산과 서울에서 전국노동자 대회를 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민주노총이 이번 주말 투쟁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대규모 집회를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2시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의 주요 거점인 부산 신항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여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애초 민주노총은 서울에서 이번 대회를 연다는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 개악 저지와 노조법 2·3조 개정, 즉 노란봉투법 입법, 그리고 민영화 중단 등 의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할 예정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9일 정부가 화물연대 총파업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면서 이번 사태를 노동자 대회의 주요 의제로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부산으로 나눠 열리는 집회 중 부산 대회는 파업 거점인 부산신항 삼거리 컨테이너 부두 앞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부산과 울산, 대구, 경남 등 영남권 조합원이 중심이 돼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또, 서울 대회에는 영남권을 제외한 전국 조합원이 집결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후 1시 반, 여의도 공원에 모여 오후 2시부터 국회 앞 행진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노동자 대회는 오후 3시까지 이어지는데, 이후에는 전국 민중 대회로 확대됩니다. <br /> <br />전국민중행동이 주최하는 전국농민대회 참가자 등이 합류할 예정이어서 규모는 더 커질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움직임이 주목받는 건 투쟁 중심에 있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이번 주말 고비를 맞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통상 주말에는 집회나 운송거부 참여율이 떨어지는 데다, 업무개시명령 발동까지 더해져 주말 동안 복귀자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주말 전국노동자대회로 정부와의 긴장감도 고조될 것으로 보이네요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민주노총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집회에 나서는 조합원이 줄고 있다는 일부 보도 등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6천여 명이 흔들림 없이 파업 현장을 지키고 있다고 밝힌 건데요. <br /> <br />앞서 조합원들에게 호소문을 배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업무개시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0310242939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