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간 지 오늘로 열흘째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의 협상에는 진전이 없는 가운데 오늘은 서울과 부산에서 화물연대 파업을 지원하는 민주노총 노동자대회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부산항 신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! 부산항 신항 선원회관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파업이 길어지고 있는데 부산항을 오가는 수출입 물류 수송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항 신항은 우리 수출입 물류의 심장 같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평소라면 수많은 트레일러가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지금은 많이 볼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을 보면 평상시의 80% 이상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가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를 보면 하루 반출입량이 3만8천여 TEU, 그러니까 6m 길이 컨테이너로 3만8천여 개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월 평균을 보면 4만5천여 TEU인데 84% 정도 되는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 파업 나흘째인 지난 27일엔 평소 대비 18%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 점차 물동량이 회복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항에 쌓아둘 수 있는 컨테이너가 94만여 TEU인데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60만여 TEU입니다. <br /> <br />장치율이 64.3%로 집계됐는데 지난 10월 평균이 64.5%여서 큰 차이는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철강과 유류, 시멘트 등 물류 차질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월요일인 오는 5일부터 업무개시명령서를 받고도 복귀하지 않는 시멘트 화물차 운전자에 대해 제재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명령에 한 차례 응하지 않으면 30일 이하 운행정지 처분, 2차 불응 때는 화물운송자격이 취소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은 '노동법 개악 저지' 등을 요구하는 노동자대회를 오늘 오후 2시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합니다. <br /> <br />영남권 조합원은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는 차원에서 이곳 부산항 신항으로 집결하고 다른 지역 조합원은 서울에서 모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오는 6일 오후 2시에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·총력투쟁도 계획하는 등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어서 화물연대 파업이 언제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부산항 신항에서 YTN 김종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20312003093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