축구대표팀이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일궈내며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황희찬 선수의 결승골로 새 역사를 썼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허재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카타르 도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도저히 믿을 수 없는 역전승을, 경기장에서 직접 지켜봤죠? <br /> <br />현장 분위기 어땠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은 경기가 끝난 지 10시간 정도 지났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기적 같은 16강행을 일궈낸 우리 선수들도, 목이 쉬도록 대한민국을 외친 우리 응원단도, 모두 승리자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말 믿기 힘든 역전 승부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주고, 27분 김영권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을 때만 해도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가고 16강이 멀어져가던 후반 46분, 말그대로 기적 같은 골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손흥민이 수비수 4명 사이를 뚫고 재치있게 찔러준 볼을 황희찬이 정확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2 대 1 극적인 역전승 뒤에는 선수들 모두 경기장 중앙으로 모여 아직 끝나지 않은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를 숨죽이고 지켜봤는데요. <br /> <br />우루과이가 추가 골을 넣지 못하고 2 대 0으로 끝나는 순간, 우리 선수들은 붉은악마 쪽으로 달려가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1승 1무 1패, 우루과이와 승무패와 승점, 골득실까지 같았지만, 다득점에서 앞서며 H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순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리나라 축구 역사에 남을 만한 명승부가 아닐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선수들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 쾌거입니다. <br /> <br />16강 상대는 G조 1위로 올라온 세계최강 브라질입니다. <br /> <br />호날두의 포르투갈을 넘어, 이제는 네이마르의 브라질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일정이 굉장히 빡빡합니다. <br /> <br />H조 2위로 16강에 오른 우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화요일 새벽 4시에 16강전을 치릅니다. <br /> <br />사흘 만에 또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틀밖에 회복할 시간이 없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우리 선수들은 오늘 하루는 휴식을 취합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경기 전날이기 때문에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소화해야 하는 숨 가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브라질은 우리보다 더 늦은 시간까지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체력적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허재원 (hooa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2120316464054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