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에도 예산안 물밑협상…내일 여야 2+2 회동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의 법정시한 내 처리가 무산된 가운데 여야는 주말에도 물밑 협상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정기국회 종료일인 오는 9일 이전에는 반드시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여야 간 입장 차이가 워낙 커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야가 예산안 처리의 최종 마지노선으로 정한 날짜는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금요일.<br /><br />이미 법정 처리시한은 넘겼고, 남은 시간은 많지 않은데 대통령실 이전 관련 등 쟁점 예산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민주당의 태도는 대선불복이라는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여기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라는 대형 변수까지 얽힌 상황.<br /><br /> "이상민 장관 문책이 정기국회 내로 이뤄져야 한다,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…."<br /><br />이에 여야는 주말에도 물밑 협상을 이어가며 실타래 풀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일요일 오후에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간사가 참여하는 '2+2 회동'을 통해 본격적인 접점 찾기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여야 간 이견이 좁혀진다면 화요일쯤 주호영, 박홍근 원내대표가 직접 만나 막판 담판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예산안 협상 상황을 지켜보면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상민 장관 문책의 구체적인 방법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해임 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한 불참 가능성까지 시사한 상황이어서 예산안 합의 처리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. (jyb21@yna.co.kr)<br /><br />#법정시한_넘긴_예산안 #주말에도_물밑협상 #내일_2+2_회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