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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2년처럼 전국이 들썩…칼바람에도 “안 추워요”

2022-12-03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 <br>카타르엔 함성만으로 경기장을 뒤덮었던 우리 응원단이 있었죠.<br> <br> 그 시각 광화문 광장에도 무려 3만 인파가 모였습니다. <br> <br> 날씨가 춥건 장소가 어디건 시민들 모두 붉은 악마가 됐습니다. <br><br>전민영 기자가 밀착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자정을 넘긴 시각 광장을 메운 붉은 물결. <br> <br>체감 온도는 영하 4도까지 떨어졌지만 패딩에 목도리로 중무장을 하고 응원전을 펼칩니다. <br> <br>[박성언 김민정 이수진 / 서울 광진구] <br>"16강 가자!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즐기자! 파이팅! 응원합니다." <br> <br>[허채영 / 경기 고양시] <br>"저희 동료인데, 같이 응원하러 왔어요. 예! 마음이 뜨겁기 때문에 춥지 않습니다." <br> <br>초반 실점에 철렁했던 마음도 잠시. <br> <br>동점골이 터지자 광장은 열광에 휩싸입니다. <br> <br>기다리고 기다리다 추가 시간에 터진 대망의 역전골. <br><br>처음 보는 사람과 얼싸 안고 어깨동무를 해도 어색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[이영인 / 서울 양천구] <br>"혼자 와서 옆에 계신 분 하고 이렇게 친해져서. 골 넣을 때 이 많은 관중이 하나가 되는 그 순간, 그 순간을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." <br> <br>마음 졸인 추가시간도 지나고 승리가 확정된 순간, 뜨거운 눈물이 흐릅니다. <br> <br>[서정민 / 충북 청주시] <br>"처음에는 믿기지 않았거든요. 16강 오랜만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울었던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식당, 술집에 자리잡은 시민들도 승리의 감동에 하나가 됐습니다. <br> <br>거실에선 기쁨을 참지 못해 잠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지만, 오늘만큼은 층간소음 걱정은 없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16강 간다! 16강 간다! 16강 간다!" <br> <br>시민들은 광장 주변에서 승리의 여운을 만끽했습니다. <br><br>차량들도 경적으로 박자를 맞춥니다. <br> <br>대표팀이 선사해 준 큰 선물에 온 국민이 하나가 된 밤이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전민영 기자 pencak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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