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내마스크 해제 통보에 당국 "단일 방역망 중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전시가 내년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애겠다고 나서자 방역당국이 곧바로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아직 겨울철 재유행이 끝났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방역망 가동에 '단일대오'를 유지해달라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전시가 내년 1월부터 행정명령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정부 차원의 실내 마스크 의무 조치에 지자체가 다른 의견을 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방역 당국은 곧바로 "단일 방역망 가동"을 강조하면서 대전시의 방침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실내 마스크 의무 조치를 해제할지 여부는 겨울철 유행이 지난 뒤에나 논의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겁니다.<br /><br /> "실내 마스크 착용은 겨울철 유행을 안전하게 넘기기 위해 필요한 조치입니다."<br /><br />내년 봄에나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던 방역당국은 오는 15일 전문가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 완화 시기를 구체화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지금껏 해온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방역 조치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지자체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2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2,861명.<br /><br />일주일 전보다 확진자 수가 다소 늘긴 했지만, 5만명대를 유지하면서 재유행 확산세는 주춤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442명으로 2주일째 400명대를 유지 중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48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19 #재유행 #마스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