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6강 브라질 전부터는 바뀌는 게 많습니다.<br> <br>일단 벤투 감독이 벤치로 돌아오는 건 다행이고요.<br> <br>다소 걱정되는 건 처음으로 경기장에, 경기시간까지 다 바뀐다는 겁니다. <br> <br> 카타르 도하로 갑니다. <br><br> Q1. 김태욱 기자, 선수들 어제 하루는 푹 쉬고, 오늘부터 훈련에 들어갔죠. 컨디션은 좀 어떤가요? <br><br>[기자]<br>네, 대표 선수들은 어제 휴식을 취했는데요 <br> <br>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동안 쌓인 긴장과 피로를 잠시나마 풀었습니다.<br> <br>16강 진출의 주역인 손흥민은 동료 선수들과 함께 고기를 먹으면서 에너지를 충전했습니다. <br> <br>오늘은 빠진 선수 한 명 없이 모두 훈련장에 나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는데요. <br> <br>부상에서 회복중인 김민재는 달리기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16강 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. <br> <br>이번 브라질과의 16강 전에는 벤투 감독이 돌아옵니다. <br> <br>피파에서 추가 징계를 내리지 않아 벤치에서 직접 지휘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><br>Q2. 16강전부터 경기장이 바뀌죠. 경기 시간도 훨씬 늦어지는데, 대비를 잘 해야겠죠?<br> <br>네. 16강전은 스타디움 974에서 열립니다. <br> <br>조별리그 때와는 사뭇 다른 경기장인데요.<br> <br>이번에는 장소뿐만 아니라 경기 시간도 달라져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.<br><br>스타디움 974는 독특한 구조로 ‘레고 경기장’이라고도 불립니다. <br> <br>974는 카타르의 국제 번호이기도 한데요. <br> <br>컨테이너 974개로 만들어 친환경을 부각했고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해체가 가능한 경기장이기도 합니다. <br> <br>그래서 유일하게 에어컨이 없는데요. <br><br>바다 인근에 있어 그 바람이 에어컨 역할을 대신했고, 온도가 낮아지는 야간에만 경기를 진행합니다. <br><br>경기 하루 전인 오늘은 선수들이 사전 답사할 수 있는 날이었는데요. <br> <br>대표팀은 답사 대신 휴식으로 컨디션 조절에 더 비중을 뒀습니다. <br><br>Q3. 브라질도 우리 팀 전력 분석에 들어갔다고요?<br><br>네. 브라질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카메룬에 0:1로 패했는데요.<br> <br>그 패배 탓인지, 방심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우리나라 분석에 들어갔습니다.<br> <br>우리는 어제 휴식을 취했지만 브라질은 곧바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그만큼 단단히 준비하고 있는 건데요. <br> <br>브라질 매체는 "손흥민 말고도 조규성, 황인범도 주목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황인범은 3경기 모두 뛰며 벤투호의 핵심임을 증명했습니다. <br> <br>조규성도 팀 내 최다인 2골과 가장 많은 전방 압박을 시도한 걸로 나타났습니다. <br><br>브라질전 주심도 눈길을 끕니다.<br> <br>우리나라와 우루과이전 주심이었던 튀르팽 심판인데요.<br> <br>우리에게 옐로우카드 2개를 준만큼, 이번에도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홍승택 <br>영상편집: 이능희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