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러분은 밤에 잘 주무십니까.<br> <br> 저는 잘 못 잡니다.<br> <br>우리나라 국민 3분의 1은 ‘수면장애’를 호소한다는데요.<br> <br> 이번 뉴스 보고 실천하시면 윤승옥 기자가 ‘꿀잠’ 보장한다군요. <br><br>[기자]<br>누운 뒤 30분이 지나도 잠에 들지 못하거나, 자다가 2번 이상 깨는 일이 반복되면 수면 장애입니다. <br> <br>잠을 못 자면 노화가 빨라지고, 심장, 위장, 뇌 질환 가능성도 높아집니다. <br> <br>잘못된 호르몬 분비가 문제입니다. <br> <br>우리 몸은 밤에 멜라토닌이 분비돼 잠에 들고, 아침엔 코르티솔이 나와 잠을 깹니다. <br> <br>그런데 아침에 코르티솔이 안 나오고, 반대로 저녁에 분비되는 역전 현상이 생겨 잠을 못 자게 되는 겁니다. <br> <br>스트레스와 함께 밀가루, 설탕 등 단당류 위주의 식사가 원인입니다. <br> <br>[김경철/가정의학과 전문의] <br>"탄수화물을 제한적으로 먹고, 고단백질로 먹어줘야 호르몬이 합성되기 때문에..." <br> <br>아침에 코르티솔 수치를 올려줘야 합니다. <br> <br>눈을 뜨면 영양제나 홍삼 등 강장제를 먹고, 근력 운동을 하면 코르티솔 분비가 촉진됩니다. <br> <br>저녁에 비타민D나, 바나나 등을 먹고 운동과 호흡을 하면 이완 호르몬 분비가 촉진됩니다. <br> <br>극심한 불면증으로, 20여 년 간 각종 질환에 시달린 50대 여성. <br> <br>[현창애/ 경기 남양주시] <br>"새로운 일이 있거나 이러면 잠을 못자고. 거의 밤을 새요." <br> <br>최근 3개월간 영양제와 음식 섭취, 그리고 운동과 호흡으로 꿀잠을 자게 됐습니다. <br><br>"이제는 거의 8시간 정도 자요." <br> <br>운동은 아침엔 근력 운동이 좋고, 저녁엔 유산소나 스트레칭이 효과적입니다. <br> <br>호흡은 478 호흡이 대표적.<br> <br>총 3번, 1분 가량 하면 효과가 좋습니다. <br> <br>[오재근/ 한체대 교수(스포츠의학)] <br>"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서, 잠을 재우는 멜라토닌을 만드는데 아주 효과적인 호흡법이다." <br> <br>환경도 중요합니다. 침실은 최대한 어둡게 하고, 이불 속 온도는 33도, 습도는 50% 정도가 좋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