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울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상계동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난방 공급이 갑자기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가구가 만8천 가구가 넘는데요, <br /> <br />아파트 단지에 열을 공급하는 배관이 파손된 탓인데, 복구 작업이 종일 이어질 거라, 강추위 속 불편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상계동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 기자 뒤로 보이는 장소가 열 배관이 파손된 장소로 보이는데,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서도 현장 주변에는 하얀 수증기가 조금씩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상 이유로 접근이 차단돼 있고, 굴착기가 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서울 상계동 아파트 단지 주변에 있는 열 배관이 파손된 건 오늘 아침 8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인근 만8천6백여 세대에 열을 공급하는 배관이 파손되면서 영하 7도의 한파 속에 온수와 난방이 모두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파손된 열 배관은 지난 1996년에 준공됐고, 지름은 450mm인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너지공사는 파손된 배관 주변을 굴착기 등을 동원해 파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조금 전인 오전 11시 반에 물이 샌 부위를 확인했고, 파손된 원인인 무엇인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주민들은 최초 수증기가 목격됐을 때 불이 난 줄 알았다고 할 만큼 규모가 컸다고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주민 : 지나가고 있는데 그쪽으로 통과해야 하는데, 하얀 연기 같은 게 나길래 처음엔 불이 나는 줄 알았는데, 가까이 가서 보니까 수증기가 올라가고 있더라고요.] <br /> <br />소방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강추위 속에 열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담당 지자체인 서울 노원구청과 서울에너지공사에서는 저녁 8시 정도에 열 공급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서는 작업이 더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구청에서는 인근 호텔 객실을 빌리고 대강당을 개방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상계동에서 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0512074205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