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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주유 대란’ 2주가 고비…정유업계, 업무개시명령 발동 촉구

2022-12-05 4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틀 뒤면 화물연대가 파업에 들어간지 2주가 됩니다. <br> <br>보통 주유소들의 재고 저장 용량은 2주치가 최대라고 하는데요. <br> <br>품절 주유소가 급증할 수 있다는 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주유소에는 미리 기름을 넣으려는 차량 행렬이 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승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주유소 입구에 길게 줄을 늘어선 차량들. <br> <br>주유대란을 우려해 미리 기름을 넣으려는 겁니다. <br> <br>[김병호 / 화물차 기사] <br>"보통 이틀에 한 번씩 넣는데 요즘 매일매일 하루에 두 번 넣을 때도 있어요. 불안하기 때문에. 가까이 보이는 주유소마다 그때그때 넣고 있거든요." <br> <br>이 주유소는 최근 사흘 동안 손님이 평소보다 15% 정도 늘었습니다. <br> <br>주유가 가능한지를 묻는 전화도 하루에 수백 통씩 걸려 옵니다. <br>  <br>주유소 측은 이런 속도라면 하루 이상 버티기 힘들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주유소 관계자] <br>"(비노조원) 차들을 수배해서 저희가 기름을 받고 있거든요. 하루하루가 계속 피 말리는 상황이기 때문에. 하루 이상은 버티기 힘든 거죠. (경유,휘발유 다요?) 그렇죠." <br> <br>오늘 오후 기준으로 기름 재고가 바닥난 주유소는 96곳. <br> <br>휘발유 80곳, 경유 8곳, 둘 다 소진된 곳이 8곳입니다. <br> <br>이 가운데 수도권에 있는 주유소가 56곳에 이릅니다. <br><br>대부분 주유소의 재고 저장 용량은 2주치가 최대입니다. <br> <br>모레가 되면 화물연대 파업이 시작된지 2주여서 품절 주유소가 급증할 걸로 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주유소 업계는 하루 빨리 유조차 업무개시명령을 내려달라고 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유기준 / 한국주유소협회장] <br>"모레쯤 아마 소진될 확률이 제일 많습니다. 업무개시명령을 정부 측에서 대란이 일어나기 전에 빨리…." <br> <br>사상 초유의 주유 대란은 출퇴근과 물류 대란을 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 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강철규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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