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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욱 '폭로전'에…대장동 재판 '신빙성' 공방

2022-12-05 0 Dailymotion

남욱 '폭로전'에…대장동 재판 '신빙성' 공방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른바 '대장동 일당' 중 일부가 입장을 달리하면서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5일) 재판에선 남욱 변호사가 폭로한 증언들을 놓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강하게 반론을 폈습니다.<br /><br />김유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(재판에서의 남욱 씨 진술이 거짓말이라고 했던 입장에 대해선) …"<br /><br />취재진 앞에선 입을 굳게 다물었던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.<br /><br />법정에 들어서고선 변호인을 통해 최근 엇갈린 진술을 내놓는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를 향해 '신빙성'을 앞세워 반격했습니다.<br /><br />남씨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의 지분 70~80%가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 것이었다고 최근 주장했는데, 이는 앞뒤가 맞지 않는단 지적입니다.<br /><br />남 씨 말대로 성남시장처럼 강력한 권한을 가진 사람이 동업자라면 화천대유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됐어야 했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남 씨는 김 씨로부터 "천화동인 1호의 지분 10%는 네 것으로 하자"는 제안을 받아 거절했다고 법정에서 밝혔는데, 이에 대해서도 공방이 오갔습니다.<br /><br />김 씨 변호인은 "이 대표 측 지분이랬는데, 김 씨가 처분할 수 있냐"면서 진술이 엇박자라고 따졌고, 남 씨는 수사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으니 그럴 것이라며 자신 말이 더 상식적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이외에도 남 씨가 지난해 10월 검찰 조사를 받으러 귀국할 당시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, 이 대표에 대해 "씨알도 안 먹힌다"며 로비 의혹을 부인한 것이 거짓이었는지도 따졌습니다.<br /><br />대장동 개발의 결정권을 쥔 진짜 '몸통'은 이 대표 측이라는 최근 입장이 과거 발언과 대조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남 씨는 '공식적으론' 씨알도 안 먹히는 게 맞지만, 아랫사람들이 실제로 다 했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김 씨 변호인의 의문 섞인 질문에 자세히 말할 수 있다며 배경 설명에 적극적으로 나서려 했지만, 김씨 변호인이 차단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. (kua@yna.co.kr)<br /><br />#남욱 #김만배 #대장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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