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뚝심의 '벤투식 축구'와 작별…또다른 4년 준비

2022-12-06 5 Dailymotion

뚝심의 '벤투식 축구'와 작별…또다른 4년 준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브라질에 패한 벤투호가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만족하며 카타르 월드컵을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뚝심의 '벤투식 축구'로 4년여를 달려온 우리 대표팀.<br /><br />벤투 감독과 작별을 고하고 이제 또 다른 4년을 준비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년 3개월 동안 팀을 이끌며 역대 최장수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이름을 올린 파울루 벤투.<br /><br />한국 축구를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벤투 감독이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납니다.<br /><br />벤투 감독은 브라질과의 16강전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"한국 감독직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벤투는 취임 직후 본인만의 뚜렷한 축구 철학으로 기존 한국 축구의 체질을 바꾸려 했습니다.<br /><br />'선 수비, 후 역습'으로 승부를 거는 기존 한국 축구와 달리 수비진에서부터 뚜렷한 목표를 가진 패스로 전진하는 '빌드업 축구'를 구사했습니다.<br /><br />'한국 축구에 맞지 않는 전술'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, 벤투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결국 그의 방식으로 10차전까지 치른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8경기 만에 본선행을 확정하는 등 역대 가장 안정적인 전력으로 본선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이어 한국 축구 역사상 외국인 사령탑으로 유일하게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조별리그 3차전에서 자신의 조국 포르투갈을 상대로 생애 첫 월드컵 16강을 달성하는 얄궂은 운명을 맞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난 6월 친선경기 1-5 패배에 이은 16강전 1-4 패배는 벤투 개인은 물론 우리 대표팀에게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도중에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한 사람의 감독이 자신의 의지와 색깔대로 대표팀을 키워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여실히 봤다고 봅니다"<br /><br />이제 중동의 사막 바람을 뒤로하고 또 다른 4년을 준비해야 하는 축구 대표팀.<br /><br />조별리그에서의 가능성과 토너먼트에서의 과제를 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 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벤투 #16강 #빌드업 #작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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