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삼바 축구'는 강했다…개인기와 역습 능력에 속수무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축구대표팀은 브라질에 무릎을 꿇으며 카타르에서의 도전을 멈춰야 했습니다.<br /><br />'삼바 군단'의 압도적인 개인기와 역습에 그야말로 속수무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 꿈을 '삼바 군단'이 깨뜨렸습니다.<br /><br />병마와 싸우는 펠레에게 우승컵을 반드시 가져다주겠단 의지를 보여주듯 브라질의 공세는 매서웠습니다.<br /><br />대표팀은 비니시우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네이마르, 히샤를리송, 파케타에게 전반에만 내리 4골을 헌납했습니다.<br /><br />사상 처음으로 원정 8강에 오르겠다는 대표팀의 투지도, 4년 동안 갈고 닦은 빌드업 축구도 소용없었습니다.<br /><br />브라질 선수들은 개인 기량에서 태극전사들을 압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거세게 압박해 공을 빼앗으면 그와 동시에 동료가 어디 있는지 파악하고 최적의 선택으로 다음 플레이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 "공을 어떻게 잡아놔야 하는지 또 어떻게 돌아서야 하는지 공격을 어떻게 해야되고 속도 변화를 어느 타이밍에 줘야 하는지 모든 면에서 브라질은 이 경기에서 이길 자격이 있었고…"<br /><br />특히 브라질은 전반 30분까지 4개의 슈팅에서 3골을, 한국은 3개의 슈팅에서 노골을 기록하며 골 결정력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벤투호는 앞서 치른 브라질과의 두 번의 친선경기에서도 연달아 0-3, 1-5로 완패했습니다.<br /><br />대표팀은 이날 후반에 터진 백승호의 만회 골에 만족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의 목표를 달성한 태극전사들, 8강 길목에서 만난 브라질전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강한 충격 요법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브라질 #벤투호 #16강 #카타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