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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‘장쩌민 추도’ 3분 묵념…길거리는 달랐다

2022-12-06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고 장쩌민 전 중국 국가주석의 추도대회가 베이징에서 엄수됐습니다. <br> <br>전 국민이 묵념하도록 금융거래도 3분간 중단했습니다만, 대부분 시민들은 평소와 크게 다르지 않은 일상을 보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공태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 <br>사이렌이 울리고 멈춰선 차량들은 길게 경적을 울립니다. <br> <br> 지하철에선 묵념을 하는 시민들도 보입니다. <br> <br>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 장례위원회의 지시에 따라 오전 10시부터 3분 동안 장쩌민 전 주석에 대한 추모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장쩌민 동지에게 조용히 경의를 표하십시오." <br> <br> 같은 시각 인민대회당에선 시 주석이 톈안먼 민주화운동 반대를 장 전 주석의 정치 공로로 평가하는 추도사를 낭독했습니다. <br>  <br> 추도대회는 생방송으로 전국 전역에 중계됐습니다. <br> <br>[시진핑/ 중국 국가주석] <br>"장쩌민 동지는 '동란을 반대하고 사회주의 국가정권을 수호하며 인민의 근본적 이익을 수호'하는 당중앙의 결정을 단호히 옹호하고 집행했다." <br>  <br>금융시장도 3분 동안 거래를 중단했고, 오락시설인 베이징 유니버설스튜디오는 오늘 하루 문을 닫습니다. <br> <br>온라인 게임 서비스도 24시간 중단됐고 중국 농구연맹은 예정됐던 경기를 연기했습니다.<br> <br> 그러나 채널A 베이징지국 인근에서 묵념 하는 시민은 거의 없었고 자동차 경적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 시민들을 통제하는 요원도 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당국의 예고와 달리 베이징 시민들의 대대적인 묵념 동참은 없었지만 방역 완화 정책 발표 이후 잠잠해진 '백지 시위'가 다시 수면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는지 당국은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<br> <br>공태현 특파원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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