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웅래 의원 비공개 검찰 출석…강제수사 3주만 <br />檢, 받은 돈 대가성 여부·돈다발 출처 추궁 <br />노웅래 "檢 수사 정치 보복…불법 관련 없는 돈" <br />"검찰 압수수색 취소해달라" 준항고 제기<br /><br /> <br />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받은 돈의 대가성 여부와 함께, 자택에서 발견된 돈다발의 출처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비공개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지난달 16일과 18일, 노 의원의 자택과 국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지 3주 만입니다. <br /> <br />노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, 알선수뢰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노 의원이 재작년 21대 국회의원 선거비용 등 명목으로 사업가 박 모 씨 측으로부터 모두 6천만 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씨가 돈을 건네는 대가로 물류단지 개발사업 관련 국토교통부 실수요검증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하고, 이후에도 각종 사업과 인사 관련 청탁을 이어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노 의원을 상대로 받은 돈의 대가성 여부와 함께, 자택에서 압수한 3억 원가량의 돈다발 출처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특정 회사 봉투에 담겨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, 자택을 재차 압수수색한 끝에 확보한 현금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노 의원은 검찰 수사는 정치보복일 뿐이란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사업가 박 씨와는 일면식도 없고 압수된 돈은 출판기념회로 남은 돈과 부의금일 뿐 불법행위와는 전혀 관련 없단 겁니다. <br /> <br />노 의원은 지난달 28일 검찰 압수수색을 취소해달라는 준항고도 법원에 제기하며 검찰 수사에 거세게 반발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노웅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달 17일) : 저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단지 야당 의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뤄진 정치보복 수사, 기획수사, 공작수사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노 의원을 출국 금지하고 전직 보좌관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포위망을 좁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비교적 신속하게 소환 조사가 진행된 만큼, 검찰은 조만간 신병 처리 방향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한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하거나,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0621551513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