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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 때리고 커터 칼로 겁주고...보육원 교사 상습 학대에 日 '발칵' / YTN

2022-12-06 1 Dailymotion

보육원 교사 3명 ’아동 학대’ 혐의…경찰 조사 <br />시 당국, 지난 6~8월까지 학대 행위 15건 확인 <br />학대 교사들…머리 때리고 커터칼 보이며 겁줘 <br />원아에 "못생겼다" 폭언도…경찰, 3명 모두 체포<br /><br /> <br />일본의 한 보육원 교사들이 아이들을 때리고 폭언을 하는 등 상습적인 학대를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의 교사들은 모두 체포됐고 학대 사실을 감춰온 원장은 형사 고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후지산 근처 스소노 시의 한 보육원에 경찰이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일해온 교사 3명의 아동 학대 혐의에 대한 현장 조사입니다. <br /> <br />시 당국에 따르면 이곳에서 일어난 학대 행위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만 15건. <br /> <br />이들은 어린 원아들의 머리를 때리거나 발을 잡아 거꾸로 들어 올리고, 심지어 커터 칼을 내보이며 겁을 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행뿐 아니라 아이에게 "못생겼다"는 등 폭언까지 일삼아 온 교사들을 경찰은 모두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보육원 원아 보호자 : 아이에게 교사 3명의 사진을 보여줬더니 너무 싫다는 얼굴로 '싫어 싫어' 그러는 거예요. 역시 좋지 않은 일을 당했구나 생각했어요.] <br /> <br />보육원장 역시 이런 학대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감춰왔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들에게 기밀 사항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게 하고, 학대 사실을 외부에 알리려 한 교사를 막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시 당국은 원장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형사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무라타 하루카제 / 스소노 시장 : 이번 일은 보육교사 3명만의 문제가 아닙니다. 보육원의 책임자임에도 불구하고 의도적 은폐를 꾀한 원장의 대응도 악질적입니다.] <br /> <br />학대 사실은 지난 8월 중순 알려졌지만 시 당국의 조치는 3달이 지나서야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학대 혐의를 받은 보육 교사 중 한 명은 다른 보육원에 다시 취업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교사는 혐의를 인정하면서 "코로나 사태로 신경 쓸 일과 업무가 늘어 스트레스를 받았다"고 변호사 측에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아이들의 안전을 가장 배려해야 할 보육원에서 이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되며 매우 유감입니다. 해당 보육원에 대해 특별 지도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감사 결과를 포함해 앞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뒤늦은 대응으로 비판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후생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20700322517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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