월드컵 8강 대진표 완성…모로코 돌풍 속 4강행 혈투 전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대표팀이 아쉽게 16강을 끝으로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는데요.<br /><br />그사이 8강행에 오른 팀들이 모두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유럽과 남미의 대결로 양분된 그사이에 아프리카 돌풍의 주역 모로코의 기세가 무섭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토너먼트 첫 경기를 이기고 8강전에 진출한 팀들의 면면을 보면 한 팀을 제외하곤 전문가들의 예상이 어느 정도 적중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의 주역인 모로코입니다.<br /><br />모로코의 8강 진출은 52년 만으로 아랍 국가 최초이고, 아시아의 중동 지역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통틀어서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올라온 모로코는 FIFA 랭킹 22위로 8강 진출 국가 중 최하위, 하지만 대회 최소 실점 국가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다음 상대인 포르투갈까지 넘볼 기세입니다.<br /><br />모로코를 제외하면 유럽 5개국, 남미 2개국으로 사실상 8강전은 유럽과 남미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.<br /><br />최대 이벤트는 역사적 라이벌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프랑스 음바페의 부상 소식으로, 케인과의 맞대결이 성사될지는 미지수지만 월드컵에서 40년 만에 이뤄지는 승부에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'오렌지 군단' 네덜란드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불꽃 튀는 승부가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메시가 4강에 진출하면 월드컵 본선 26경기 출전으로, 역대 본선 최다 출전기록을 쓰게 됩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를 꺾은 우승 후보 브라질은 일본에 이긴 '끈기 축구'의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8강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사상 첫 겨울 월드컵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'축구 전쟁'이 점점 더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8강 #프랑스 #브라질 #포르투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