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두 달 전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 대해 카카오가 재발 방지책을 내놨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각종 피해에 대한 보상안은 아직입니다. <br> <br>강유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남궁훈 / 카카오 비대위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] <br>"이미 사고는 발생했기에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를 통해 우리는 반성하고 개선해 나가려 합니다." <br> <br>카카오가 지난 10월 중순 발생한 대규모 먹통 사태에 대해 재발 방지책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데이터센터 3개가 연동되는 '삼중화' 작업을 통해 한 곳에 문제가 생겨도 '이중화'가 지켜지도록 하겠다는 겁니다.<br> <br>하지만 보상안은 아직입니다. <br> <br>카카오에 접수된 피해 사례 10만여 건 가운데 유료 서비스 피해 건수는 약 1만5000건. <br><br>무료 서비스 가운데 금전적 피해 사례는 약 1만3000건이었습니다.<br> <br>카카오는 보상협의체를 구성해 이달 초 2차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협의체 한 관계자는 "피해 사례가 방대하다 보니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기 위해 시간이 걸린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진척이 더디자 자영업자는 불만을 터뜨립니다. <br> <br>[양모 씨 / 카페 사장] <br>"(카카오톡 먹통 당시) 계속 쌓아놓고 손님 안 찾아가고 아이스크림 다 녹고. 돈 몇 만원 받는다고 그래서 그게 피해 복구가 된다고 생각은 안 들고요." <br> <br>카카오는 무료 서비스에 대한 보상 여부도 검토 중인데, 피해 입증이 어렵고 선례가 없는 만큼 시일이 걸릴 거란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강유현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 이재근<br /><br /><br />강유현 기자 yhka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