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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 가뭄에 바싹 마른 동해안…산불 위험 최고조

2022-12-07 0 Dailymotion

겨울 가뭄에 바싹 마른 동해안…산불 위험 최고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원 동해안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지 않으면서 열흘 가까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대형 산불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산 중턱에서 커다란 불길이 무섭게 타들어 갑니다.<br /><br />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대원들은 헤드랜턴에 의지한 채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.<br /><br /> "(손실 면적은 약 어느 정도로 보이는지?) 지금 너무 어두워서 파악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지난 4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다행히 큰 피해 없이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달 25일 밤에는 강릉시 대전동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산림과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50여 명을 투입해 1시간 40분 만에 가까스로 불길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대지가 바싹 마른 강원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9일 발효된 건조특보가 좀처럼 해제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욱이 산지에는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30m를 웃도는 강풍까지 불고 있어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당분간 이렇다 할 비 소식이 없는 데다 올겨울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지자체는 일찌감치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산불 진화 및 감시인력 9천 200여 명과 가용헬기 33대 등 산불 방지 초동 진화를 위해 대응·대비 태세를 갖추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올해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75건으로 지난해보다 60%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봄철에만 집중됐던 대형 산불이 시기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만큼 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절실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#동해안 #산불 #건조 #강풍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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