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'시민언론 더탐사' 사무실과 기자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탐사 측과 후원자들이 언론 탄압이라며 사무실 진입을 막으면서 대치 상황이 4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'시민언론 더탐사' 사무실 앞에 경찰과 인파가 뒤섞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자 더탐사 측과 후원자들이 사무실 진입을 막는 등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"(압수수색을) 중단하라! 중단하라!" <br /> <br />4시간여 대치 끝에 경찰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탐사 강진구 대표와 소속 기자들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더탐사 취재진은 지난달 2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동의 없이 한 장관이 사는 서울 강남구 아파트 현관 앞을 찾아가 문을 열려고 시도하고 택배를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한 장관으로부터 공동 주거 침입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무실에서 더탐사가 한 장관 자택을 찾아갔을 당시 촬영된 영상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강 대표의 자택에서는 당일 동선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의 메모리 카드를 압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탐사는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언론사에 대한 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진구 / 시민언론 더탐사 대표 : 법무부 장관 집에 취재하려고 한 기자를 주거침입, 보복 범죄라고 하는 '프레임'을 씌워서 이 말도 안 되는 경찰력을 동원해서….] <br /> <br />경찰은 압수품 분석 뒤 관련자 조사 등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0722063540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