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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담동 초등생 스쿨존 사고 막을 기회 2차례 무산돼 / YTN

2022-12-07 3 Dailymotion

서울 강남구 언북초등학교 학생이 어린이 보호 구역인 스쿨존에서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을 예방할 기회가 최소 2번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9년 서울시교육청은 언북초등학교를 점검한 결과, 차량 통행이 잦고 급경사가 있어 우려가 크다며 교차로를 높게 포장하는 '고원식 교차로'나 노면을 울퉁불퉁하게 돌로 포장하는 '사괴석 포장', 일방통행 운영 등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2020년 1월 강남경찰서가 이를 전달하며 일방통행 적용에 대한 의견 수렴을 요청했지만, 강남구청은 답변을 희망하는 주민만 의견을 제출하게 하며 주민 50명 중 48명이 반대했다는 결과를 전달해 후속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올해 2월 언북초등학교는 '서울시 어린이 보호 관리' 대상에 선정됐지만, 폭 8m 이하 도로에 요철이 있는 포장 보행로는 조성되지 않았고, 구청의 대책은 학교 앞 제한 속도를 시속 30㎞에서 20㎞로 낮추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방통행 지정은 경찰 소관이고 보도 신설은 구청 소관이어서 문제의 도로처럼 폭이 좁은 곳은 두 조치가 동시에 이뤄져야 해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하는데도 허점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경찰이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뺑소니 혐의는 적용하지 않자 언북초등학교 학부모 3천 명은 엄벌이 필요하다는 탄원서를 모아 강남경찰서에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0722202404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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