느린 증가세 계속…내일 실내 마스크 조정방향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6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느린 확산세 속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둘러싼 논의는 본격화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내일(9일)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선 마스크 정책 조정 방향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루 사이 발생한 코로나 환자는 6만 5,253명.<br /><br />한 주 전과 비교하면 약 8,000명 늘어난 규모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아직은 정점이 아니라며, 느린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일관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당분간은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이다라는 방향입니다. 현재를 정점으로 보지 않고 조금 더 증가의 여지가 있다…"<br /><br />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 논의는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가 이전보다 약해진데다 국민 다수가 백신 접종이나 감염에 따른 면역을 보유한 점, 외국의 방역 규제 완화 추세 등을 고려한 것으로, 내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향 등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이달 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의 구체적 기준을 도출하기 전,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행정명령과 과태료 조항은 조정하고 권고와 자율로 이행한다는 큰 방향성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조치가 자칫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로 비춰져선 안된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 "정책의 지속 가능성이라든지 국민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의 조정이 있는 것이지 이게 마스크 자체의 필요성이 떨어졌다는 의미라고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더라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과 요양시설 등은 의무 조치를 유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 #실내마스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