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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기예금 매달 수십조 몰리자…금리 개입 나선 당국

2022-12-08 0 Dailymotion

정기예금 매달 수십조 몰리자…금리 개입 나선 당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금융시장이 불안하고 금리가 뛰자 주식이나 부동산 대신 은행 정기예금에 돈이 대거 이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돈이 몰리고 예금이자 인상을 자제하란 금융당국의 압박까지 겹치자 최근에는 예금금리 경쟁이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기준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최근까지 저축은행은 6%대, 시중은행은 5%대 예금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주식, 채권, 외환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자 원금은 지키면서 높은 이자를 받으려는 뭉칫돈들이 몰렸고, 은행 정기예금은 매월 수십조원씩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시중자금을 흡수하려던 일부 지역단위농협들에서는 고금리 특판 상품에 이자를 내줄 수 없을 정도의 돈이 몰리는 바람에 고객들에게 해지를 부탁하는 촌극까지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자금 쏠림 현상에 금융당국은 수신 금리 인상 자제 압박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돈을 맡기는 사람들은 좋지만 제2금융권에선 유동성 부족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단 우려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10월 들어선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유동성 저하가 여타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주요 공사채 및 은행채 발행 금리가 급등하고…."<br /><br />당국 입김에 주요 시중은행의 5%대 정기예금은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은 더 나아가 은행은 물론 저축은행·상호금융의 대출금리 추이까지 주 단위로 살펴보는 중입니다.<br /><br />사실상 대출 금리를 올리지 말라는 압박인 셈입니다.<br /><br /> "금융규제기관 입장에서 봤을 때는 대출금리를 너무 빠르게 올리는 게 전체적인 금융시스템에 안정성을 헤칠 수 있기 때문에…"<br /><br />관치 금융의 부활이란 비판과 금융 안정을 위한 당국의 역할이란 반론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, 한은은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 (trigger@yna.co.kr)<br /><br />#관치금융 #예적금 #수신금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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