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개막 최다 연패' 페퍼저축은행, 첫 승은 언제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자 프로배구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V리그 개막 최다 12연패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.<br /><br />페퍼저축은행의 올 시즌 첫 승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배구여제'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에 패하며 개막 후 역대 최다인 12연패 수렁에 빠진 페퍼저축은행.<br /><br />초대 감독이던 김형실 전 감독이 10연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, 이경수 코치가 대행을 맡았으나 깊은 수렁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 막판 당했던 3연패까지 더하면 정규리그 15연패 중입니다.<br /><br />승점은 지난달 6일 인삼공사와의 풀세트 접전 끝에 따낸 1점이 전부입니다.<br /><br />창단 첫 시즌인 지난해에는 개막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지만, 올해는 경기가 두자릿수를 넘어가도록 1승 소식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 성적은 역대 3위에 해당하는 17연패 포함 3승 28패, 5위 기업은행을 상대로 2승, 6위 흥국생명에 1승을 거뒀지만 두 팀 모두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더욱 초라합니다.<br /><br />올 시즌엔 나머지 6개팀 모두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페퍼저축은행으로선 1승을 따내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.<br /><br />페퍼저축은행에 필요한 건 모험적인 플레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범실을 줄이면서 과감한, 예리한 서브. 상대 공격을 최대한으로 유효 블로킹을 만들어야…상대가 컨디션이 계속 좋을 수 없잖아요. 그럴 때 이길 수 있다는 이야기죠."<br /><br />1·2라운드 전패를 당한 페퍼저축은행이 오는 토요일 흥국생명과의 3라운드 첫 경기 리턴매치에서 간절한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페퍼저축은행 #개막최다연패 #여자배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