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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“정부안 수용”…화물연대, ‘빈손 회군’ 고심

2022-12-08 5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 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오늘로 파업 15일 차를 맞은 민노총 화물연대가 진퇴양난에 빠졌습니다. <br> <br>그동안 화물연대 편을 들어오던 민주당이 정부안을 수용하겠다는 뜻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금 주고 있는 안전운임제를 3년 연장하는 선에서 마무리 짓자는 건데요. <br> <br>화물연대 운송거부는 사실 이것만으로는 부족하다면서 시작된 거죠. <br> <br>안전운임제를 영구 보장해주거나 품목을 늘려달라면서 시작한 건데, 이대로 파업을 접으면 사실상 빈손인 겁니다. <br> <br>그렇다고 파업을 이어갈 동력도 마땅치 않아 화물연대도 고심하는 것으로 전해지는데요. <br> <br>정부는 일단 복귀부터 하라며 여전히 강경한 태도입니다. <br> <br>화물연대 본부 앞에 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 <br> <br>김정근 기자, 화물연대가 논의 중인 것 같은데요. 파업을 멈출 수도 있는 건가요?<br><br>[기자]<br>저는 서울 강서구 화물연대 본부에 나와있습니다. <br> <br>화물연대 중앙집행위원회는 조금 전 오후 6시부터 민노총 대전본부 사무실에서 긴급회의를 여는 걸로 알려졌는데요. <br> <br>지난달 24일부터 15일째 끌어온 총파업을 계속할지, 파업을 풀고 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수용할지 논의할 걸로 전해졌습니다. <br><br>화물연대는 일몰제에 따라 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었던 시멘트와 컨테이너 안전운임제 영구화와 적용 품목 확대를 요구해 왔는데요. <br> <br>정부는 적용 품목 확대 없는 안전운임제 3년 연장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또 "국가 경제에 악영향을 준다"며 선복귀 후 논의를 화물연대에 촉구해 왔는데요. <br> <br>정부가 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하고, 운송 현장에 복귀하는 기사도 늘어나면서 화물연대 총파업 동력도 약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오늘 더불어민주당이 안전운임제 3년 연장이라는 정부안을 수용하겠다는 입장을 밝힌 것도 화물연대 지도부에 고민을 안겨주고 있는데요. <br> <br>오늘 오전 국회 국토교통위 소속 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 "경제 손실을 줄이기 위해 대승적 결단을 내렸다"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민주당까지 한 발 물러나면서 지도부가 집단운송 거부를 끝낼 가능성이 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데요. <br>  <br>하지만 오늘 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이 파업을 끝내려면 윤석열 대통령이 직접 교섭에 나서라고 요구하면서, 대화 접점을 찾기가 만만치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 <br>지금까지 화물연대 본부에서 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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