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강·유화도 업무개시명령…더 강해진 복귀 압박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2차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습니다.<br /><br />시멘트에 이어 철강과 석유화학 운송 분야가 대상인데요.<br /><br />정부는 화물연대와의 타협은 없다며 운송 거부 시 행정처분과 형사처벌을 내세워 압박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지난달 29일에 이어 9일 만에 2차 업무개시명령 카드를 꺼냈습니다.<br /><br />철강과 석유화학 운송 분야를 새롭게 지정했는데, 정부는 이 분야의 제품 출하 차질이 자동차, 반도체 등 핵심 산업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매우 긴급하고 엄중합니다. 이에 정부는 추가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의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."<br /><br />2차 업무개시명령 대상자는 철강 5,500명 석유화학 4,500명 모두 1만 명으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이중 운송거부 중인 차주가 어느 정도 규모인지 파악한 뒤, 개별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,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조사반을 꾸려 곧바로 실태 파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특별한 이유 없이 명령에 불응할 경우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은 물론 형사고발도 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명분 없는 집단 운송거부를 철회하고 하루빨리 운송 업무에 복귀하여 국가 경제의 정상화, 민생 살리기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업무개시명령 위반을 유도하는 행위는 전원 처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#화물연대 #업무개시명령 #철강 #석유화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