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수부 2명, 수족관 바닥에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<br />모래뱀상어, 성격 온순해 ’바다의 강아지’로 불려 <br />남녀노소 1천 명, 산타 옷 입고 ’도심 달리기’<br /><br /> <br />상어들이 헤엄치는 헝가리 수도의 수족관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서 이색 볼거리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소도시에서는 천 명의 남녀노소가 산타 옷을 입고 거리를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날카로운 이빨의 상어가 유영하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대형 수족관. <br /> <br />산타 옷을 입은 두 명의 잠수부가 수족관 바닥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합니다. <br /> <br />산소통을 메고 두터운 옷을 입고 잠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능숙하게 작업을 마칩니다. <br /> <br />상어와 열대어들도 낯선 풍경을 신기한 듯이 바라봅니다. <br /> <br />[이스트반 데레스 / 잠수부 : 산타 옷을 입고 잠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. 젖은 옷은 몸에 딱 붙는 잠수복과 달라서 평소처럼 잠수를 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시민들은 겨울 휴가철 내내 같은 자리에 있을 수족관 속 성탄 트리를 보며 휴식을 즐깁니다. <br /> <br />2주 전에 프랑스에서 옮겨온 암수 한 쌍의 모래뱀상어(Sand tiger shark)는 무섭게 보이지만 성격이 온순해 '바다의 강아지'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독일 베를린 인근의 소도시 미헨도르프. <br /> <br />빨간 산타 옷을 입은 1천 명의 시민들이 도심 달리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, 지인, 친구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몸을 풀고, 찬 공기를 가르며 거리를 달리는 내내 즐거운 표정들입니다. <br /> <br />[루이자 / 미헨도르프 시민 : 겨울에 내가 사는 곳을 달릴 수 있으니 기분 좋습니다. 완주를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14년 전 시작된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축소됐다가 3년 만에 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2100112158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