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장흥에서는 공장 숙소에 불이 나면서 홀로 잠들어 있던 6살 어린이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, 박정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좁은 골목에 소방관 여럿이 다급한 발걸음을 옮깁니다. <br /> <br />시뻘건 화마가 집어삼킨 주택가로 물을 뿌려보지만, 불길은 좀체 잡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6시 50분쯤 서울 정릉동 주택 단지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일대 재개발이 추진되던 터라 빈 주택이 대부분이었지만, 이곳에 살고 있던 노인 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주택 7채를 태운 뒤 4시간 10분여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배 위로 불꽃이 매섭게 치솟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9시 반쯤 충남 보령시 삽시도 부근 해상에서 항해하던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배에 타고 있던 선원 6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구조했지만, 이 가운데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남성은 얼굴과 양쪽 발에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로 어린이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장흥군에 있는 공장 2층 숙소에서 가족이 외출한 사이 홀로 잠들어 있던 6살 여자 아이가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해 화를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합기도 학원에 다녀온 오빠가 신고해, 아이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1005123749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