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잡스 찍은 거장’ 앨버트 왓슨 국내 첫 사진전 <br />히치콕·워홀 등 당대의 유명 인사들 독창적 촬영 <br />패션잡지 ’보그’ 표지 100회 이상 촬영<br /><br /> <br />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강렬한 사진 기억 나십니까? <br /> <br />잡스를 비롯해 히치콕 감독, 앤디 워홀 등 당대의 '아이콘'을 독창적으로 촬영해온 인물 사진의 대가 앨버트 왓슨의 국내 첫 전시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상대를 압도하는 예리한 눈빛, 엄지로 턱을 괸 표정은 확신에 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코틀랜드 출신 사진작가 앨버트 왓슨이 지난 2006년 촬영한 스티브 잡스의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잡스가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사진으로, 그의 자서전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위 목을 쥐고 무심한 표정을 짓는 영화계의 거장 앨프레드 히치콕 감독을 비롯해 앤디 워홀, 데이비드 보위 등 당대의 명사들의 미묘한 순간을 독창적 앵글로 포착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표범을 촬영한 이미지를 합성해 '롤링스톤스'의 리더 믹 재거의 야성을 강렬하게 표현하는 등 작품마다 자신만의 시선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[앨버트 왓슨 / 사진작가 : 제 관점은 항상 좋은 사진, 강렬한 사진, 기억에 남는 사진을 만들려고 시도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패션잡지 '보그'의 표지를 100회 넘게 촬영하며 패션 사진작가로 명성을 떨쳤고,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작가 20명 중 한 명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가 반세기 넘게 축적해온 125점의 작품이 국내에서 처음 연대기별로 선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앨버트 왓슨 / 사진작가 : 서울이 매우 활기찬 도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. 많은 예술이 펼쳐지고 있고 흥이 넘칩니다. 여기 음악도, 영화도 좋아요. 서울에 온 것이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앨버트 왓슨은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팔순을 넘는 고령에도 인물 초상을 넘어 피사체를 확대해 실험적 작품에 도전하며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121008002510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