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물연대 부산본부, 찬반 투표 없이 파업 종료 <br />화물연대 전국 투표, 파업 종료 찬성 61.84% <br />부산항 등 주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회복 <br />한숨 돌린 산업계…시멘트·철강 정상화 속도<br /><br /> <br />안전운임제 확대 시행을 요구한 화물연대가 어제 파업을 철회하면서 물류난이 빠른 속도로 해소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최대 수출입 항만인 부산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지금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. 차상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 신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화물연대가 보름 만에 파업을 종료했는데, 부산항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물연대가 어제 파업을 끝내면서 부산항도 예전과 같은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엔 다소 한산한 주말인데도 컨테이너 화물차들이 오전 내내 터미널로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 부산본부는 어제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 없이 파업 종료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합원에게 파업을 계속할지를 묻는 건 지도부가 조합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으로 판단해, 투표 없이 파업을 끝낸 겁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 전체 투표 결과를 보면, 파업 종료에 찬성한 비율이 61%가 조금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투표 없이 파업을 끝내는 등 참여가 저조해 투표율은 13% 정도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최대 수출입 항만인 부산항은 파업 초기에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소의 20%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물동량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회복해 파업 마지막 날인 어제는 오히려 평소보다 더 많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 참가 조합원들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산업계는 한숨 돌리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출하 차질을 겪었던 시멘트는 어제 하루 평소보다 더 많은 21만t이 출하됐습니다. <br /> <br />철강 업계는 화물연대에 소속되지 않은 대체 화물차를 투입해 쌓인 물량을 처리하고 있었는데, 파업에서 돌아오는 화물차들이 투입되면 이 부분도 조만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또, 울산과 전남 여수 등에 밀집한 석유화학 업계의 물류난 역시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물류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재고 품절을 겪는 주유소는 어제 49곳으로 집계돼, 전날보다 12곳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파업은 끝났고, 물류도 정상화되고 있지만, 안전운임제를 둘러싼 갈등은 완전히 봉합되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... (중략)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21012023668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