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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위안화로 원유 결제”…중국, 달러 패권에 정면도전

2022-12-10 1,27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 값을 달러가 아니라 자기네 위안화로 치를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 지불 수단이 바뀌는 건 미국의 패권을 흔든다, 는 의미가 있습니다.<br><br>곽정아 기자가 그 의미를 깊히 분석해 봤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태우고 사우디 왕궁으로 들어서는 차량을 말을 탄 왕실 경비대가 호위합니다. <br> <br>시 주석을 만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'하나의 중국' 원칙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무함마드 빈 살만 /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] <br>"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이 역사적으로 새로운 관계의 장을 열었습니다." <br><br>아랍권 17개국과도 연쇄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 시 주석은 석유와 가스 수입에 대한 위안화 결제를 시행할 뜻을 밝혔습니다. <br>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 주석] <br>"상하이 석유·가스 거래소를 위안화 결제의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입니다." <br> <br>서방이 중국에 에너지 공급을 제약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우회 통로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> <br>중동의 맹주 사우디 역시 인권 문제로 관계가 예전같지 않은 미국을 향해 '역외 균형자'로 중국을 초대한 셈입니다. <br> <br>앞서 중국과 사우디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에 서명하고 녹색 에너지와 정보 기술, 물류 등 분야에서 투자 협정 34건도 함께 체결했습니다. <br><br>약 38조 6천억 원에 달하는 규모로, 중국 기업들이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 도시 '네옴시티' 건설에 참여하는 것입니다. <br><br> 미국이 제재 중인 화웨이까지 해당 협력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중국은 사우디의 최대 무역 상대이자 최대 원유 수입국. <br> <br>달러 패권에 균열을 시도하면서 대만을 둘러싼 충돌 등이 발생해도 원유가 굳건하게 공급되는 파이프라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: 강민<br /><br /><br />곽정아 기자 kwak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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