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 꼬리에 주인 정보 적힌 ’시치미’ 달아 <br />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공개 시연회 열려 <br />박용순 응사, 1985년부터 전통 매사냥 명맥 이어<br /><br /> <br />매를 길들여 사냥하는 이를 응사, 혹은 '매꾼'이라고 부릅니다. <br /> <br />옛날에는 겨울철에 매사냥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전통의 명맥을 잇고 있는 응사가 대전에서 매사냥 시연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매서운 눈에 강한 부리를 지닌 참매입니다. <br /> <br />응사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우아하게 날아가 팔뚝에 앉습니다. <br /> <br />꼬리에는 주인의 정보가 적힌 하얀 시치미가 달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들판에 꿩을 날리자 매가 바로 뒤쫓아 갑니다. <br /> <br />날카로운 발톱을 세워 잽싸게 꿩을 낚아챘습니다. <br /> <br />그 순간을 놓칠세라 카메라 셔터가 바삐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아이는 매사냥에 집중하느라 추운 날씨도 잊었습니다. <br /> <br />[소하랑 / 초등학생 : 사람은 꿩을 잘 못 잡는데 매가 꿩을 잡는 게 대단했어요.] <br /> <br />안 놀란 듯 시치미 뚝 떼고 있는 엄마 아빠도 신기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[유현미 / 관람객 : 코로나 때문에 못 오고 해서 이번에 애들하고 같이 와서 봤는데 애들이 너무 신기해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. (아이:나도 좋았어!)] <br /> <br />우리나라 시·도 무형문화재 매사냥 보유자는 대전과 진안에 단 두 명. <br /> <br />그중 한 명인 박용순 응사는 지난 1985년부터 전통 매사냥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용순 / 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보유자 : 이수자를 20여 명 배출했거든요. 이렇게 고생해서 했으니까 후학들이 열심히 배운 대로 전승해서 소중한 무형유산인 멋진 우리 민속을 끊기지 않고 각 지역에서 전승해줬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삼국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겨울철 사냥놀이인 매사냥. <br /> <br />지난 2010년 다른 나라 매사냥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21021315412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