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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손보험료 또 오른다...비급여 진료에 적자 '눈덩이' / YTN

2022-12-10 38 Dailymotion

도수치료 비용, 의료기관별로 천7백 배까지 차이 <br />"실손보험 손해율, 올해 120%대 후반 기록할 듯"<br />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 4천만 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 보험료가 내년에 또 오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비급여 항목의 과잉 진료가 급증하면서 실손보험 적자 규모가 여전히 크기 때문인데, 보험사들은 10%대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실손보험에 가입한 A 씨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특별한 외상이나 질환이 없는데도 570여 차례 도수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보험사에 청구한 비용만 1억 4천여만 원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70대 남성이 소아과에서 도수치료를 받거나, 임플란트 치료를 하고 도수치료를 받은 것처럼 둔갑하는 등 부적절 행위도 수두룩합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도수치료는 줄줄 새는 보험금의 주범으로 꼽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처방 병원이나 의사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고 치료비도 의료기관별로 최대 천7백 배까지 차이 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보험사에서 도수치료에 지급한 보험금은 1조 천억여 원. <br /> <br />전체 실손 지급 보험금의 11%를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[김지훈 / 손해보험협회 본부장 : 도수치료도 통원으로 많이 받지 않습니까. 그런데 요즘에는 입원해서 치료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. 비급여 비용을 불려 가는 구조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….] <br /> <br />도수치료를 포함해 하지정맥류 등 4대 비급여 의료비 항목에 대해 지급된 보험금을 모두 합치면 지난해 1조 4천억 원 규모로, 2018년보다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실손보험 손해율도 올해 120%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가입자에게 보험료로 100만 원을 받아서 120만 원 넘는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[김경선 /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: 위험 손해율과 합산 비율 모두 100%를 웃돌고 있고 최근 5년간 위험 손실액은 11조 원 이상에 이르는 등 제도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.] <br /> <br />누적되는 적자에 보험업계는 내년 실손 보험료를 10%대 후반 수준까진 올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금융당국은 경기 둔화에 따른 어려움과 물가 상승 영향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에 대한 최종 방안은 보험업계 의견 수렴과 금융당국과의 조율을 거쳐 연말쯤 확정될 예정입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2102232419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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