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예산 협상시한 15일까지로 연장…오늘 이상민 해임안 표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, 여야가 오는 15일 합의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오늘(11일) 본회의 표결에 부쳐집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말 연쇄 비공개 회동을 가진 여야 원내대표.<br /><br />정기국회 내 처리가 불발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접점 찾기에 나섰지만,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단 오늘 다시 만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시간을 가지고 논의하기로…."<br /><br /> "이견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했습니다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."<br /><br />두 번의 회동에도 성과가 없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중재에 나섰고, 일부 합의를 끌어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여야는 협상을 계속해 오는 15일 '합의된 예산안'을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'감액 수정안' 제출 가능성까지 시사한 상황에서 일방 처리로 여야 대치가 극으로 달하는 상황을 막자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 "12월 15일에 다시 본회의를 열어서 예산을 하시겠다 말씀하셨고, 그때까지 여야 간에 합의안을 반드시 만들어달라."<br /><br />예산안 협상 시한은 연장하되 표결 시한이 닥친 이상민 행안부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처리에는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본회의는 오전 10시에 개의해서 이상민 행안부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해임건의안 표결 불참 등 대응 방침을 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 장관 해임건의안은 현재 169석 다수석을 가진 민주당의 단독 처리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해임안이 가결될 경우 여당은 국정조사 합의 파기도 검토하고 있어, 얼어붙은 정국에 예산안 협상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#예산안협상 #여야원내대표 #해임건의안 #정기국회 #의원총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