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 <br>뉴스에이, 조수빈입니다. <br> <br>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오늘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이 힘으로 밀어붙였고 국민의힘은 표결 없이 퇴장했습니다. <br> <br>공휴일에 본회의를 열기 위해 별도로 표결하고, 원포인트로 해임안만 처리 한 건데 민주당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는 잠시 뒤에 더 따져보겠습니다. <br> <br>다만 이렇게 되면 다음 주 합의해야 할 내년도 예산안, 이미 합의 했던 이태원참사 국정조사, 더 꼬여버릴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 오늘 국회 상황부터 짚어봅니다. <br> <br> 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야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했습니다. <br> <br>[김진표 / 국회의장] <br>"국무위원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해임건의안은 총 투표수 183표 중 가 182표, 무효 1표로써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 의원들이 해임안 상정에 반대하며 퇴장해 야당 단독으로 표결 처리한 겁니다.<br><br>윤석열 정부에서 국무위원 해임안이 가결된 건 두번째로, 지난 9월 박진 외교부 장관 때도 야당 단독 처리였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이 장관 해임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그동안 자진 사퇴 또는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면서 인내해왔습니다. 이를 정면 거부함에 따라서 우리는 부득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처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." <br>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 실시라는 합의를 깼다며 국정조사 보이콧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국정조사 위원들이 오늘 의총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.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기로 했는데 민주당이 약속을 파기하고 국정조사도 끝나기 전에 해임건의안을 의결했기 때문에…" <br><br>대통령실은 진상규명이 우선이라며 해임 건의는 이에 배치된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다만, 별도 입장은 내지 않기로 했고 해임 건의가 공식 통지되면 거부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탄핵소추안을 추진할 전망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최창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