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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승골 환호 안고…‘황소’ 황희찬, 소속팀 간다

2022-12-11 41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대표팀은 아쉽게 16강에서 멈췄지만 그 어느 때보다 진한 감동을 줬습니다.<br><br>찬사를 뒤로 하고 이제 소속팀에서 다음 도전을 준비합니다.<br><br>어젯밤 황희찬 선수가 출국장을 나섰습니다.<br><br>권솔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밤늦은 시간, 인천국제공항. <br> <br>황희찬의 이름을 든 축구 팬들로 가득합니다.<br><br>소속팀 울버햄튼으로 복귀하는 황희찬을 기다리는 겁니다. <br> <br>마침내 황희찬이 모습을 드러내자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고,<br><br>[현장음] <br>"황희찬 파이팅!" <br> <br>아기를 안은 팬이 건넨 선물을 기쁘게 받아듭니다.<br><br>[황희찬 / 축구 국가대표] <br>"너무 감사드리고 이제 나가서도 대한민국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많이 노력하고 준비를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." <br> <br>황희찬은 월드컵 이후 한국에서 단 사흘 동안 잊지 못 할 시간을 보냈습니다. <br> <br>[황희찬 / 축구 국가대표] <br>"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청와대에 가봤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스러웠고 선수들에게도 굉장히 특별하고 좋은 시간 그리고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아요." <br> <br>카타르에서 함께 구슬땀을 흘린 김민재와 백승호가 배웅에 나섰습니다.<br><br>세 선수는 진한 포옹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와줘서 고맙다. 연락하자." <br> <br>황희찬은 머리 색을 바꾸며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. <br> <br>월드컵의 여운이 남아 있는 한국을 떠나 최대한 빨리 소속팀이 훈련 중인 스페인으로 합류하는 겁니다. <br> <br>이번 시즌 소속 팀에서 아직 한 골도 못 넣은데다 다친 햄스트링 부위는 아직 정상이 아닙니다. <br> <br>[황희찬 / 축구 국가대표] <br>"이제 다시 안 다치고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데 조금 더 집중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아요." <br> <br>월드컵에서 극적인 반전의 기회를 잡은 황희찬, 이제 달라진 후반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이능희<br /><br /><br />권솔 기자 kwonso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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