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현장기관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일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'정보 보고서 삭제 의혹'으로 구속된 경찰 정보 라인이 검찰에 넘겨질 예정인데, 특수본이 출범한 뒤 첫 송치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안동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수본의 피의자 소환조사, 오늘도 이어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후 서울 용산구청 재난안전과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의 안전·재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재난안전과장은 참사 당일 업무를 소홀히 해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 용산구청 재난안전과장 : (참사 당일 낮부터 사적 술자리 가지셨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) 아니요. (그거는 인정을 안 하시는 거예요?) ….] <br /> <br />특수본은 경찰과 소방, 구청 등 현장관리에 책임이 있는 기관 피의자에 대해 이번 주 안으로 구속영장을 일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특수본은 공동정범 법리를 적용하기 위해 경찰 소속 피의자부터 신병을 확보하려 했지만, 지난 5일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되며 고배를 마셨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수사 진척이 느리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경찰이 아닌 다른 기관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도 한꺼번에 신청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신병 확보에 실패했던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전 용산서 112 상황실장에 대해서도 이번 주 안으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전 서장의 현장 도착 시간이 허위 기재된 보고서의 작성자도 추가로 입건한 만큼, 이 전 서장의 2차 구속 영장에는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가 추가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내일은 특수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피의자를 검찰에 넘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과 전 용산서 정보과장은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됐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 검찰에 넘겨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, 보고서를 직접 삭제한 용산서 정보과 직원은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이 진행되던 상황에서 보고서를 삭제했기 때문에 상급자의 증거인멸 혐의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1216115559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