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환자가 월요일 기준 13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다시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내 마스크 의무를 언제 푸느냐를 연말까지 결정하기로 한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만 5천여 명. <br /> <br />월요일 기준으로 13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도 한 달 가까이 4백 명대를 지키며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실내마스크 의무를 푸는 문제가 방역당국의 '뜨거운 감자'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 수 느는 걸 보면 서둘러 풀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계속 강제하기도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과 충남 등 지자체들이 풀겠다고 나서고 있고 외국 사례를 봐도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OECD 국가 대부분 병원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을 제외하곤 실내 마스크 의무를 풀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외 마스크 의무를 다른 나라보다 늦게 푼 타이완조차 민간사업장에선 강제하지 않고, <br /> <br />공식적으론 실내외 마스크 의무를 유지하는 이집트도 단속을 전혀 하지 않아 사실상 푼 거나 다름없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영국, 프랑스, 덴마크, 헝가리 등 10개 나라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가 아예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생각하는 의무 해제 시점은 내년 1월에서 3월 사이. <br /> <br />유행 추이와 2가 백신 접종률 등을 보면서 해제 기준과 시점 등을 정한다는 계획이어서 증가세가 계속되면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대부분 실내 마스크 의무를 풀더라도 감염취약시설은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정재훈 / 가천의대 교수 : 실내마스크 의무가 해제된다고 하더라도, 모든 시설에서 완전히 해제된다는 의미는 아니고요. 의료시설이라든지 사회복지시설, 대중교통 같은 곳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법적인 의무로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가 이달 중에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을 확정하기로 한 가운데 그 기준을 논의하는 첫 번째 토론회가 이번 주 목요일에 열립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기정훈 (pro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1221144940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