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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, 전당대회 경선 규칙 바꿀 듯…'당심' 잡기 본격화

2022-12-12 2 Dailymotion

여, 전당대회 경선 규칙 바꿀 듯…'당심' 잡기 본격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경선 규칙을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이 같은 방침을 시사했는데요.<br /><br />김보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 당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의 경선 규칙을 손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"100만 책임당원 시대에 걸맞는 정당 민주주의를 구현하려면 당원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"며 당원 투표 반영 비중을 늘릴 것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현행 규칙은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7:3의 비율로 반영되는데 최근 당내에선 이 비율을 최대 9:1로 바꾸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 비대위원장은 야당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 응해 결과를 왜곡하는 것을 막기 위한 역선택 방지 조항 필요성도 에둘러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 "1반 반장 뽑는데 3반 아이들이 와서 촐싹거리고 방해하고 반원들의 의사를 왜곡하고 오염시키면 되겠어요?"<br /><br />이처럼 지도부가 당원 반영 비율을 높이자는 주장에 힘을 실은 것은 주자 간 당심 잡기 경쟁을 더욱 가열시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고 있는 안철수·김기현·권성동 의원은 차례로 부산 일정을 잡고 PK 구애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에선 당원투표 비중이 높아지면 이른바 '윤심'을 업은 후보가 유리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전당대회에서 이른바 '킹메이커'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는 친윤계 핵심 장제원 의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당심 대 민심 반영 비율 조정은 주자 간 유불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경선룰을 둘러싼 논란을 촉발할 가능성도 상당합니다.<br /><br />이미 유승민·안철수·윤상현 의원 등은 경선 규칙 변경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터라 당권주자 간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. (hellokby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차기당대표 #전당대회 #당원투표비중 #경선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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