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소환해 조사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박 전 원장에게 내일(14일)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전 원장은 자신의 SNS에 검찰과 변호인이 소환 일정을 조정했다면서, 자신은 소환에 응할 것이고 공개 소환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 전 원장은 재작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관련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로 지난 7월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박 전 원장이 고인 사망 다음 날 안보실 주도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안을 유지하라는 지시를 받고 국정원 문건 삭제 등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전 원장은 삭제 지시를 받은 적이 없고, 국정원 직원들에게도 관련 지시를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지난 9일 서해 피격 사건을 은폐할 목적으로 보안 유지를 지시하고, 해경이 마치 실종 상태에서 수색 중인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한 혐의 등으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구속기소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1300304347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