쇼핑몰, 저렴한 상품 미끼로 고객 모으고 ’먹튀’ <br />"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률" 미끼로 입금받아 <br />피해자 150여 명…피해 추산액 최소 100억 원대 <br />어제 강원도 원주 모텔에서 업체 대표 긴급체포<br /><br /> <br />명품과 상품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사람들을 끌어모은 업체 대표가 돈만 받고 돌연 잠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일부의 피해액만 100억 원대인데, 경찰은 어제 업체 대표를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윤성훈 기자! <br /> <br />어떤 방식으로 사기가 이뤄진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명품과 상품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사람을 끌어모은 뒤 잠적하는, 전형적인 '먹튀' 방식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화면은 해당 업체 사이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모든 제품이 품절 됐다는 표시만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부터 돌연 판매가 중지돼 이용자들은 물건과 원금을 모두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명품 쇼핑몰은 명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, 단골 고객에게 상품권도 팔았습니다. <br /> <br />할인율은 8%가량, 이를 되팔면 5%가량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선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용자들은 실제로 상품권을 저렴하게 사들인 뒤 상품권 교환점에 판매해 수익을 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업체 대표는 번거롭게 상품권 교환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자신에게 돈을 입금하면 은행 이자보다 높은 5%의 수익을 붙여 되돌려준다며 고객들과 거래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들은 이 말을 믿고 돈을 맡겼는데, 약속된 기간을 넘기고도 원금도, 이자도 모두 돌려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명품쇼핑몰 피해자 : 가족 금액으로 하면 1억8천만 원 정도 되는 것 같아요. 상품권 구매하고 다시 정산, 판매해서 수익을 볼 수 있는 구조를 알게 돼서 구매하다가 돌려받지 못하고….]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피해를 당한 사람은 몇 명 정도 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150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경찰 고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피해자 40여 명의 피해 금액만 100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해당 업체 대표인 40대 오 모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뒤 곧장 추적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어제 낮 12시쯤 강원도 원주에 있는 모텔에서 오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 씨는 대전 등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며 도주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1310190699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