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대부분 한파 경보·주의보…퇴근길 빙판 조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극 한기가 점차 몰려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눈발은 갈수록 거세져, 퇴근길 곳곳에서 빙판으로 인한 교통 불편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5km 상공에서 영하 45도 안팎의 북극 냉기가 한반도 주변으로 쏟아져 내려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가량 떨어져, 서울 영하 10도, 철원 영하 16도가 예상되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.<br /><br />경기와 강원, 충북과 경북 북부에는 한파경보가, 서울과 인천, 대전과 세종 등 전국 대부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.<br /><br />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을 보여,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심하겠습니다.<br /><br />찬 공기가 만들어낸 눈도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영서와 충북, 경북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.<br /><br />퇴근길 무렵엔 눈이 오는 지역이 크게 늘어나겠고, 눈발도 더 거세지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경기 북부, 충청 남부에 최고 5cm, 충청과 전북 등에도 2에서 8cm가량 적설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, 충청 북부에선 10cm가 넘는 대설이 쏟아지기도 하겠습니다.<br /><br />퇴근길 추운 날씨에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, 보행과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밤새 우리나라 서쪽 지역으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과 충남, 전북 등 서쪽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5배 안팎으로 치솟아 공기 질이 매우 나쁩니다.<br /><br />모래 먼지는 찬바람이 본격 불어오는 저녁부터 점차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대설 #한파 #빙판길 #황사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