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재산 은닉을 도운 조력자들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천대유 이한성 공동대표와 최 모 이사 등 3명인데요, <br /> <br />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 곳을 대상으로 동시에 압수수색도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만배 씨는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 중인데, 주변인들에 대해서 검찰이 다시 강제수사에 나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(13일) 오전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와 화천대유 이사 최 모 씨 등 세 명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범죄 수익을 숨기는 데 도움을 준 혐의인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김 씨의 경기도 수원시 자택을 비롯한 세 사람의 거주지와 화천대유 사무실 등 10여 곳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법인 태평양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는데, 검찰은 김만배 씨 변호인도 김 씨의 재산 은닉에 도움을 준 건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김 씨의 부동산과 예금반환채권 등을 일부 동결하고 은닉 재산을 추적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대장동 사업과 관련한 범죄수익 흐름을 추적하던 중, 구체적 혐의를 파악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은닉 자금 규모를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는데요. <br /> <br />체포된 이한성 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국회의원이었던 시절 보좌관을 지낸 인물로, 대학 동문인 김 씨의 부탁을 받고 화천대유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엔 화천대유 공동대표를 맡았고, 김 씨의 통장을 관리하면서 자금 인출 등을 관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화천대유 이사이자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인 최 씨 역시 그동안 김만배 씨와 수차례 금전 거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2월엔 김 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 원 가운데 20억 원을 최 씨에게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. <br /> <br />김 씨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인 최 씨는 지난해 10월 김 씨의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구치소를 나올 때, 헬멧을 쓰고 있다가 짐을 들어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 씨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쌍방울그룹의 전직 핵심 임원이었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1316110128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