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해부터 부모급여 지급…보육교사 자격 강화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저출산 고착화와 맞벌이 증가에 대응해 정부가 제4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새해부터는 태어나서 만 2세가 될 때까지 육아를 지원할 부모급여가 지급되고, 공적 돌봄 기능이 강화됩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 '부모급여'가 내년 1월부터 지급됩니다.<br /><br />만 0세 월 70만원, 만 1세 월 35만원씩 자녀를 키우는 첫 2년간 현금을 지원하는 건데, 내후년부터는 각각 100만원, 50만원으로 늘어납니다.<br /><br />다만 부모급여와 어린이집 보육료가 중복 지원되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낼 경우, 부모급여에서 보육료를 뺀 액수가 지급되는데, 만 1세라면 약 50만원 정도의 보육료 지원금이 더 커 추가 지급이 없습니다.<br /><br />맞벌이 부부를 위해 공공 보육은 더 늘립니다.<br /><br />37%인 공공보육 이용률을 2027년 50%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5년간 2,500곳 확충합니다.<br /><br />돌봄서비스 제공시간도 내년부터 하루 4시간으로 30분 늘어납니다.<br /><br />교육부가 2025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일원화하는 '유보통합'방침을 내놓은 가운데, 2027년까지 보육 기본계획을 내놓은 보건복지부는 우선 보육 교사 자격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는 500개 인증 교육기관에서 보육교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개편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전문대 이상 유아교육과 졸업과 교직 과정 이수가 조건인 유치원 교사와, 사이버대학과 학점은행제로도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자격 간 차이 해소를 위한 건데 2025년부터는 대학에서 정부가 인정하는 학과를 졸업해야만 보육교사 자격을 갖게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보건복지부는 이달 중 교육부와 함께 유보통합추진단을 꾸려 이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부모급여 #보육교사 #어린이집 #공공보육 #유보통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