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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아닌 폭설에 영국이 ‘꽁꽁’…곳곳 피해 속출

2022-12-1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영국은 지금 때아닌 폭설과 한파 피해를 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예년 평균 기온이 0도인데, 영하 15도까지 떨어진 곳도 있습니다. <br> <br>가장 큰 걱정은 에너지난입니다. <br> <br>염정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폭설에 오도 가도 못하는 차량을 미끄러진 다른 차가 그대로 들이받고, 뒤따라오던 차도 연이어 추돌합니다. <br> <br>커다란 2층 버스도 눈길에 갇히고 승객들이 내려 버스를 밉니다. <br> <br>영국 전역에 어제부터 내린 폭설로 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> <br>BBC 등 영국 언론은 어제오늘 적설량이 약 15cm라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고속도로에는 차들이 눈에 갇혀 사람들이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. <br> <br>활주로에 폭설이 쌓이며 항공기 300여 편이 잇따라 결항했습니다. <br> <br>발이 묶인 여행객들은 공항 바닥에 누워 대기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제설차가 맨체스터 공항 활주로에 도착했습니다." <br><br>예년 최저 기온이 0도였던 스코틀랜드 애버딘셔 지역은 영하 15.8도까지 내려가면서 등 한파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> <br>폭설에 멈춰 선 기차는 강추위로 전기마저 끊겼습니다. <br> <br>빙판 위에서 놀던 어린이 3명이 호수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[리처드 스탠튼 / 영국 웨스트 미들랜즈 소방국 사령관] <br>"우리 소방관들이 3명의 소년을 구조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. 이들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." <br> <br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 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영국은 요크셔 지역 석탄발전소 2기의 비상 가동까지 검토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영국은 프랑스 등지에서 해저 전력선으로 전기를 공급받고 있지만, 올겨울 전기 수급에 차질을 빚게 될 거라는 우려가 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염정원 기자 garden9335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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