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반도체 부진에 ‘꽁꽁’…길어지는 수출의 겨울

2022-12-13 5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수출로 먹고 사는 대한민국인데, 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 무역적자를 눈앞에 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무려 500억 달러, 65조원 적자가 예상되는데요. <br>   <br>경기 둔화로 수출은 줄고, 원자재 값 상승으로 수입은 늘고, 경제 빨간불입니다. <br>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수출이 흔들리는 건 버팀목인 반도체 부진 때문입니다. <br> <br>경기 침체 우려로 전 세계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면서 SK하이닉스는 4분기 적자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. <br> <br>반도체 소재·부품·장비를 만드는 중소기업들은 더 힘듭니다. <br> <br>[반도체 소재·부품·장비업계 관계자] <br>"발주가 심각하게 줄어든 상황이라 매출도 많이 감소한 상황이고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많이 매출이 줄 거 같아요." <br> <br>수출은 줄어드는데 수입액은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가 이어지면서 원유·가스·석탄의 합계 수입액은 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가까운 규모인 1800억 달러를 넘어선 상황. <br> <br>이렇게 쌓인 올해 무역적자가 이미 474억 달러를 넘어서며 500억 달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무역수지 적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만. 적자규모는 종전 최대였던 1996년의 2배를 뛰어넘는규모입니다.<br> <br>전문가들은 상황이 내년에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 내다봤습니다. <br> <br>[장상식 / 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] <br>"수출 같은 경우, 세계 경기가 위축되고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며 금년보다 4% 내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" <br> <br>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방역 완화가 쪼그라든 대중 수출을 원상복귀시킬 수 있을지도 미지수입니다. <br> <br>[정인교 / 인하대 국제통상학 교수] <br>"(중국 정부가) 무역을 언급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급형 경제로 가는 것이고 기존에 우리가 중국에 수출하던 품목의 상당 부분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." <br> <br>정부는 내년도 수출지원 예산의 60% 이상을 상반기에 집중 투입하며 수출 되살리기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